(영상)1.5조 대어 파두 상장 코앞..."韓 반도체 생태계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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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 기업 파두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기업공개(IPO) 시장에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어가 등장한 건 오랜만인데요.
파두는 지난 2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에서 약 1조8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파두가 성공적으로 상장할 경우, 올해 몸값 1조원이 넘는 대어가 상장하는 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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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IPO서 몸값 1조800억원 인정
매출 성장세...2024년 본격 흑자 예상
상장 후 유통가능물량 38.92%
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 기업 파두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기업공개(IPO) 시장에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어가 등장한 건 오랜만인데요. 시장 관심도 높습니다.
심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두는 지난 2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에서 약 1조8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회사는 국내 팹리스 업체 첫 유니콘 스타트업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희망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도 최대 1조4897억원입니다.
파두가 성공적으로 상장할 경우, 올해 몸값 1조원이 넘는 대어가 상장하는 건 처음입니다.
시장에서는 파두의 증시 입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실적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도 높기 때문입니다.
파두의 2020년 매출액은 8억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약 564억원으로 70배 넘게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흑자를 시현했고, 2024년부터는 본격적인 재무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 아키텍처를 활용한 SSD 컨트롤러. 현재 미국의 데이터센터와 메타 등을 고객사로 두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SSD 컨트롤러 관련 시장은 매년 23% 수준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상황. 회사의 성장도 기대됩니다.
[이지효/파두 대표] “2026년에는 SSD 시장에서는 의미있는 선도 업체, 제품 측면에서는 3~4개를 갖춰 둔 종합반도체 업체가 돼 있을 거고 그 다음에 그 제품들을 갖고 3단계(목표)가 끝나는 시점에 글로벌리 탑 팹리스가 될 수 있을 거란 비전을 가지고 성장을 시작합니다.”
다만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이 38.92%로 높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올해 중소형주들의 선전이 돋보였던 IPO 시장에서 파두가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
심영주 (szuu0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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