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문화체육시설 계획성 없이 방만 운영 비판 제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 문화·체육시설이 계획성 없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정원석(두호·양덕·환여동) 포항시의원은 지난 21일 제30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더 나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문화예술·체육시설 분야에 대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체육시설 분야 기능 강화해야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 문화·체육시설이 계획성 없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정원석(두호·양덕·환여동) 포항시의원은 지난 21일 제30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더 나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문화예술·체육시설 분야에 대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실내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건립된 만인당은 지난 2022년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 100여 명으로 활용빈도가 높고, 포항 과메기배 전국 오픈 탁구 대회 등 전국 규모 대회도 유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만인당은 준공 후 지반 침하로 인한 건물 균열과 누수 등으로 인한 보수공사로 25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돼 15개월 간 휴관하고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며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도 볼링장과 수영장 등 내부 설비 개선과 보수공사로 인해 2억5000만원을 들여 추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더욱이 "시립구룡포도서관은 대형버스의 진출입이 불가하고 자연체험공간으로 추진하려던 캠핑장은 설치조차 하지 못했다"며 "하루 평균 이용객도 75명으로 타 도서관에 비해 너무 저조해 당초 사업 계획 시 입지 타당성은 물론 운영방안에 대한 검토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복합문화공간(구수협냉동창고)은 규모와 수요자를 고려하지 않은 협소한 화장실 공간과 수, 부족한 주차면수(16대)로 주민불만이 높다"며 "잦은 설계변경(부서 간 소통과 협업의 부족)으로 4개월 공기 연장과 18억(48%)의 추가 예산도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의원은 "시는 지방자치 분권시대를 맞아 시대와 세대를 통합하는 문화예술·체육 산업으로 혁신돼야 한다"며 "사업과 운영에 대한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고 소통과 협업이 잘 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원석 시의원은 "다른 지방자치 단체에서는 볼 수 없는 시민 중심의(수요자) 문화예술·체육에 대한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정주여건이 좋은 포항, 일하기 좋은 포항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예술·체육을 언제든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체육시설 개선에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