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딸 소환 조사...양재식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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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비리 일환인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혐의 보강을 위해 가족과 최측근을 동시에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24일) 박 전 특검의 딸 박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이 청구한 박 전 특검과 양 변호사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되면서, 검찰은 박 전 특검 딸을 공범으로 입건하고 양 변호사를 다시 소환하며 박 전 특검 혐의 보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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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비리 일환인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혐의 보강을 위해 가족과 최측근을 동시에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24일) 박 전 특검의 딸 박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국정농단 특검으로 있던 2016년에서 2021년 사이 딸을 통해 대장동 일당에게 우회적으로 이익을 얻었다고 보고, 딸을 상대로 대가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특검 딸이 화천대유에서 빌린 11억 원과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아 얻은 시세차익 8억 원 등이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일당에게 약속받았다는 50억 원의 일부로 지목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또, 오늘 박 전 특검의 최측근 양재식 변호사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 했습니다.
양 변호사는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2014년, 우리은행이 대장동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PF 대출용 여신의향서를 발급하도록 힘써주는 대가로 거액을 약속받고, 대한변협회장 선거 자금으로 3억 원을 받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검찰이 청구한 박 전 특검과 양 변호사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되면서, 검찰은 박 전 특검 딸을 공범으로 입건하고 양 변호사를 다시 소환하며 박 전 특검 혐의 보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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