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최측근·딸 동시소환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관련,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그의 최측근 양재식 전 특검보를 재차 소환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박 전 특검과 양 전 특검보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부터 박 전 특검이 대표로 있었던 법무법인 강남 소속 변호사들을 소환하는 등 보강 수사를 이어온 바 있다.
검찰은 양 전 특검보 외에도 박 전 특검의 딸 박모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관련,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그의 최측근 양재식 전 특검보를 재차 소환했다.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 기각 후 보강 수사 차원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이외에도 박 전 특검의 딸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오후 양 전 특검보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양 전 특검보가 검찰에 소환된 건 지난달 12일 이후 42일 만이다. 검찰은 양 전 특검보를 상대로 박 전 특검과 김만배·남욱씨 등 대장동 일당 사이에 컨소시엄 구성 관련 청탁이 오간 경위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박 전 특검과 양 전 특검보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부터 박 전 특검이 대표로 있었던 법무법인 강남 소속 변호사들을 소환하는 등 보강 수사를 이어온 바 있다.
검찰은 양 전 특검보 외에도 박 전 특검의 딸 박모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박씨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근무하며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대여금 명목으로 11억원을 받았고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아 약 8억원 상당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특검 이익을 박씨가 대신 받았다고 보고 청탁금지법의 공범으로 입건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이 기각 후 딸을 통해 얻은 이익의 규모·성격을 따져 추가 혐의점을 검토해 왔다. 박씨가 받은 11억원이 박 전 특검에게도 전달됐을 수 있다고 보고 가족 간 금전 거래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8일 박씨와 박 전 특검 아내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보강 수사 결과를 토대로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