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건설과정 전북업체 참여 확대"

전건협 전라북도회-새만금개방청 방문 김경안 청장과 간담회

[정재근 기자(=전주)(jgjeong3@naver.com)]
위기에 빠진 전북지역 건설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사업에서 지역업체의 참여 확대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임근홍)는 24일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전라북도 전문건설업계 현황과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 및 관련 지역 전문건설업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임근홍 회장 등 전건협 관계자들은 새만금 산단내 조성될 예정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건설공사 과정에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등을 건의 했다.

▲ⓒ전건협 전라북도회

임근홍 회장은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성장 동력인 새만금을 위해 수고하는 청장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라 종합–전문간 상호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상대적으로 열악한 대다수 지역 전문건설업체는 입찰참가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고 전문공사마저도 다수의 종합업체가 수주하고 있어 지역전문건설업계는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해있다” 고 말했다.

또 최근 개정·고시된 ‘새만금 국가산단 입주심사위원회 운영규정’ 에 포함된 ‘지역 건설업체 활용여부’ 가 전라북도 건설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 새만금이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됨을 축하하면서 해당 사업을 비롯한 각종 새만금 개발사업에 다수의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새만금 개발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전주)(jgjeong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