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이을 K-게임은?

‘게임스컴’ 참가 한국게임 윤곽···‘퍼스트 디센던트’ 등 기대

세계 3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3’ 무대에 오를 한국 게임의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해의 경우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3관왕에 오르며 일약 글로벌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라인메쎄는 8월 21~27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의 참가사 목록을 공개했다. 한국 업체는 그라비티, 컴투스로카, 하이브IM 등 총 21곳으로 확인됐다. 게임스컴 참가 여부로 관심을 모은 넥슨과 펄어비스는 별도로 부스는 내지 않고 영상만 공개하기로 했다.

넥슨은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라이브에서 신작 ‘워헤이븐’과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영상을 공개한다. ‘워헤이븐’은 칼, 창 등 냉병기가 존재하는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대규모 PvP 게임이다. 또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의 트리플 A급 게임으로 PC, PS, X박스 시리즈 동시 출시를 준비 중이다.

펄어비스는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역시 오프닝나이트라이브 등이벤트에서 ‘붉은사막’ 영상 공개가 유력하다.

네오위즈는 지난해에 이어 AMD부스를 통해 9월 19일 출시를 확정한 P의 거짓’을 전시한다. B2B 부스 에서 미공개 빌드 플레이를 포함한 게임 시연 등을 제공하며, 8월 25일에는 AMD가 진행하는 행사에서 일반 관람객들이 ‘P의 거짓’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이브IM은 플린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시연버전을 단독 부스를 통해 공개한다. 컴투스 자회사인 컴투스로카는 중국에 출시한 가상현실(VR) 게임 ’다크스워드‘를 한국공동관을 통해 게임스컴 현장에 전시하며, 그라비티는 9종 라인업을 출품한다

한편 ‘게임스컴 2023’에는 어마존게임즈, 반다이남코, 베데스다소프트웍스, 호요버스, 레고 그룹, 레벨인피니트, 넷플릭스, 닌텐도, 세가, 유비소프트, 엑스박스 등이 참가한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