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서 4층 건물 무너져 최소 16명 사망…"사상자 더 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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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카메룬 최대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두알라에서 4층 건물이 무너져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24일 알자지라 방송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새벽 1시 30분께 수도 야운데에서 서쪽으로 210㎞ 떨어진 해안 도시 두알라의 한 4층 건물이 무너졌다.
두알라에서는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나 부실 공사 등으로 건물 붕괴가 종종 발생한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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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카메룬 최대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두알라에서 4층 건물이 무너져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24일 알자지라 방송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새벽 1시 30분께 수도 야운데에서 서쪽으로 210㎞ 떨어진 해안 도시 두알라의 한 4층 건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두알라가 위치한 리토랄주 정부가 전했다.
사무엘 디에우도네 이바하 디부아 주지사는 "정부군의 지원을 받아 구조대가 생존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사상자는 더 늘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두알라에서는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나 부실 공사 등으로 건물 붕괴가 종종 발생한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에 두알라 시의회는 홍수나 산사태에 취약한 고위험 지역의 건물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전날 무너진 건물은 철거 대상이 아니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지난 2016년에도 두알라에서는 건축 규정을 위반한 건물이 무너져 5명이 숨진 바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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