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부산대 이어 고려대 소송도 정식 취하
강은아 2023. 7. 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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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이어 고려대를 상대로 낸 입학취소 관련 소송도 정식 취하했습니다.
오늘(24일) 고려대와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조 씨 변호인은 서울북부지법에 고려대 입학취소 처분 무효확인 소송 취하서를 냈습니다. 고려대는 "오후 3시 법원에 제출된 조 씨의 소송 취하서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부산고등법원에 부산대 의전원 입학허가 취소 처분에 대한 소송을 취하한 지 약 2주 만입니다.
조 씨는 지난해 1월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유죄 확정을 받은 후 부산대와 고려대가 자신의 입학을 취소하자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한편 어제 조국 전 장관 부부는 입장문을 내고 "입시 비리와 관련해 부모인 저희의 불찰과 잘못이 있었음을 자성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조민 씨의 입시비리 혐의 공소시효 만료는 다음달 26일입니다.
강은아 기자 eun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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