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발목 수술 예정...아시안게임 출전 무산될 듯

성진혁 기자 2023. 7. 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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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공백 예상...메이저리그 진출 계획에도 차질 불가피
이정후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7시즌 연속 100안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하지만 발목 수술을 하게 되면서 올해는 더 뛰기 어려울 전망이다. /고척=허상욱 기자

작년 프로야구 타격 5관왕이었던 이정후(25·키움)가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회복과 재활에 3개월 이상이 필요할 전망이라 2023시즌을 접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중국) 아시안게임 출전도 사실상 무산됐다고 봐야 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MLB(미 프로야구)에 도전하기로 했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키움은 24일 “외야수 이정후가 병원 정밀 검진을 한 결과 왼쪽 발목 신전지대(伸展支帶·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 손상 진단을 받았다. 치료를 위해선 봉합 수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22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출전해 8회 말 수비 도중 교체됐다. 롯데 김민석의 중전 안타 타구를 처리하고 나서 후속 윤동희 타석 때 발에 불편함을 드러내며 더그아웃에 손짓을 했다. 이정후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물러났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제 기량을 회복, 85경기에서 타율 0.319(6위), 45타점(12위)를 기록 중이었다. 역대 최연소 7시즌 연속으로 100안타도 돌파했다. 부상으로 물러난 22일에도 공격에선 3타수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의 부상은 아시안게임 4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에도 악재다. 이정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태극문양을 달고 나가 우승에 힘을 보탰고,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올해 아시안게임의 경우 대표팀이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이정후에게 거는 기대가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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