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 사나이' 벨링엄, R.마드리드 데뷔…AC밀란전 승리 견인

이재상 기자 2023. 7. 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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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을 받고 스페인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니폼을 입은 주드 벨링엄(20·잉글랜드)이 레알에서의 데뷔전을 소화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료 1억유로 이상을 지급하고 영입한 것은 2013년 가레스 베일, 2019년 에덴 아자르에 이어 벨림엉이 3번째다.

경기 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소화한 벨링엄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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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떠나 레알에 합류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른 벨링엄(왼쪽 5번)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거액을 받고 스페인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니폼을 입은 주드 벨링엄(20·잉글랜드)이 레알에서의 데뷔전을 소화했다. 벨링엄은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커 챔피언스 투어 AC밀란(이탈리아)과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전반전에 피카요 토모리, 루마 로메로에게 연속골을 먼저 허용한 뒤 끌려갔으나 후반전에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멀티골과 비니시우스의 역전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전반에 2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발베르데가 후반 12분 추격을 알리는 득점을 성공시킨 데 이어 2분 뒤 동점골을 넣었고, 비니시우스가 후반 39분 루카 모드리치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주드 벨링엄. ⓒ AFP=뉴스1

이날 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는 단연 벨링엄이었다.

그는 올 여름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차세대 에이스였다. 벨링엄의 계약 기간은 6년이고, 이적료는 1억300만유로(약 1425억원)에 달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료 1억유로 이상을 지급하고 영입한 것은 2013년 가레스 베일, 2019년 에덴 아자르에 이어 벨림엉이 3번째다. 특히 그는 '전설' 지네딘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때 받았던 '5번' 유니폼을 받을 정도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벨링엄은 투톱 밑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여러 차례 번뜩이는 플레이를 펼쳤다. 특유의 돌파와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AC밀란 수비진을 흔들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성공적인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경기를 치렀다.

벨링엄은 2-2로 팽팽하던 후반 17분 니코 파스와 교체로 데뷔전을 마쳤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 AFP=뉴스1

경기 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소화한 벨링엄을 칭찬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런 자질을 갖춘 선수는 드물다"며 "이제 겨우 20살이다. 계속 발전할 수 있으며 우리 팀에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벨링엄은 환상적이었다. 그는 움직임이 좋으며 열린 공간을 찾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엄지를 세웠다.

현재 미국에서 머물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30일에는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내달 3일에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차례로 평가전을 갖는다.

AC밀란을 제안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 AFP=뉴스1
AC밀란과의 평가전에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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