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승희 "1년 4개월의 긴 공백, 성숙해진 모습 보여주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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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이 1년 4개월 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2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오마이걸의 미니 9집 '골든 아워글래스(Golden Hourglass)' 쇼케이스가 열렸다.
효정은 "골든타임과 아워글래스의 합성어다. 한 번 흐르면 뒤돌아오지 않는 시간 속에서 오마이걸이 뒤집어서 그 시간을 만들어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오마이걸은 2022년 지호가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며 6인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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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오마이걸이 1년 4개월 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2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오마이걸의 미니 9집 '골든 아워글래스(Golden Hourglass)'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3월 발매했던 정규 2집 '리얼 러브(Real Love)'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신보다. 타이틀곡 '여름이 들려(Summer Comes)'는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가 들려온 순간, 기다렸던 여름이 온 듯한 설렘을 그려낸 곡으로, 가장 뜨거우면서도 가장 시원한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오마이걸 표 서머 송이다. 신나면서도 벅찬 여름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것은 물론, 오마이걸 특유의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효정은 “골든타임과 아워글래스의 합성어다. 한 번 흐르면 뒤돌아오지 않는 시간 속에서 오마이걸이 뒤집어서 그 시간을 만들어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승희는 “시간의 흐름에 따르겠다는 의미와 저희만의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미에서 두 가지 버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마이걸은 2022년 지호가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며 6인조가 됐다. 승희는 “1년 4개월 공백이 길기도 했다. 그 만큼 음악적으로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멤버가 개편된 만큼 빈자리를 채워야한다는 책임감과 용기도 필요했다. 그 만큼 저희가 더 단합된 마음을 가졌다”고 전했다.
아린은 “오랜만에 나온 앨범인 만큼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멋지고 알찬 활동을 보여주자는 각오”라고 말했다. 효정은 “저희가 지치지 않고 에너지를 이어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지칠 때 서로에게 힘이 돼주고 누군가 지치면 그 자리를 채워주고 그렇게 활동을 쭉 할 예정”이라고 멤버 간 돈독한 모습을 드러냈다.
효정은 “앨범 작업은 오래 전부터 준비했다. 기대해준 분들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으려고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멤버들에게 ‘오마이걸의 어떤 색을 담고 싶냐’는 얘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효정은 “첫 가이드가 영어 버전이었다. 상상했을 때 ‘어떨까’ 싶었다. 가사와 오마이걸의 목소리가 합쳐지니 ‘이거 오마이걸 노래인데’ 싶더라. 이 노래가 타이틀곡이 돼서 다행이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유아는 “처음 들었을 때 친숙했고 오마이걸과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멤버들이 이 노래를 하면 더 잘 소화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여름이 들려'를 비롯해 '셀러브레이트(Celebrate)', '내 타입(Type)', '더티 런더리(Dirty Laundry', '파라다이스(Paradise)', '미라클 (Miracle)' 까지 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오마이걸의 미니 9집 '골든 아워글래스'는 2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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