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2030년 LFP 양극재 15만t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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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 양극재 중간 소재 전구체 관련 합작 법인 검토,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설비 추가 투자 등을 통해 양극재 사업을 더욱 확장한다.
해당 로드맵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과 2026년 LFP 양극재 2만t을 생산하고 이후 2030년에는 생산량을 15만t으로 늘릴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이 LFP 양극재 생산 규모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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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체 합작법인(JV)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중국 화유코발트, CNGR 등 관련 JV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구체 관련 원료들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5월 중국 화유코발트, 경상북도, 포항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6월에는 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 중국 CNGR과 니켈·전구체 생산에 협력하는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해외 우려 국가(FEOC) 세부정책에 따라 지분 변동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시를 통해 내년 10월 31일까지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설비에 6834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EV) 배터리용 하이니켈계 니켈·망간·알루미늄(NCA) 양극소재 공급을 위한 시설 투자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NCA·NCM·NCMA 양극재를 만들고 있다.
부문별로 보면 배터리 소재 사업의 2·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425억원, 3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 124.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양극재 부문 매출은 7863억원으로 고성능 전기차용 프리미엄급 제품 N86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비중이 늘었고 단입자 양극재 판매가 본격 시작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음극재 부문 매출은 5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0% 감소했다. 다만 공장 가동율 상승으로 수익성은 다소 개선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3505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이었으나 내화물과 라임케미칼 사업 모두 수익성을 개선해 영업이익은 전분기 36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146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회사 성장은 상반기에만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얼티엄셀즈 등 국내외 배터리사와 총 83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해 이후 배터리소재 분야만 누계 수주 106조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사들과 추가 공급 계약 체결이 기대돼 실적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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