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습지 보호'…지자체·공공기관·민간단체 8곳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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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습지 보호를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단체가 손을 잡았다.
대구 달서구와 달성군, 경북 고령군, 공공기관, 민간 단체 등 총 8개 기관·단체는 24일 오후 대구 달서구청 대회의실에서 달성습지 생태환경 보호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달성습지 생태 환경 보호에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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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 달성습지 보호를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단체가 손을 잡았다.
대구 달서구와 달성군, 경북 고령군, 공공기관, 민간 단체 등 총 8개 기관·단체는 24일 오후 대구 달서구청 대회의실에서 달성습지 생태환경 보호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달성습지 생태 환경 보호에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 진천천, 대명천이 만나는 곳에 자리 잡은 하천 습지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흑두루미와 재두루미 등 겨울 철새의 월동지였으나 지금은 환경변화로 서식 환경이 나빠져 철새 숫자가 많이 줄었다.
달서구는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를 비롯해 모래톱 조성, 철새 먹이 주기, 환경정화 활동 등에 힘써 왔으며 작년 2월 재두루미가 3년 만에 달성습지를 찾는 등 성과가 있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기관 간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달성습지가 전국적인 생태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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