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홍혜걸, 우울증 금기어 ‘힘내’ 남발해 힘들었다”(에스더TV)

서승아 2023. 7. 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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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 여에스더가 우울증 환자에게 절대 해선 안 되는 말을 강조했다.

영상 속 여에스더는 "우울증의 큰 특징 중 하나가 의욕이 전혀 없고 힘이 나지 않는 거다"라며 "침잠해 있을 때 힘을 내라고 하면 더 많이 힘들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여에스더는 "반면 하면 안 되는 말을 제일 많이 한 게 홍 박사다"라며 "'힘을 내!', '당신 다 가졌는데 왜?' 같은 우울증 금기어를 남발했다. 지금은 순수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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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승아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 여에스더가 우울증 환자에게 절대 해선 안 되는 말을 강조했다.

7월 14일 유튜브 채널 ‘에스더TV’에는 ‘에스더TV는 이제 접어야 할 때 일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여에스더는 “우울증의 큰 특징 중 하나가 의욕이 전혀 없고 힘이 나지 않는 거다”라며 “침잠해 있을 때 힘을 내라고 하면 더 많이 힘들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울증 고백 후 아들들이 배려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여에스더는 “우울증이라는 단어 자체를 애들은 쓰지 않았다”라며 “애들이 어떻게 보면 홍혜걸 박사보다 성숙했다. 배려의 교과서적인 게 아들들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편에게는 서운함을 내비쳤다. 여에스더는 “반면 하면 안 되는 말을 제일 많이 한 게 홍 박사다”라며 “‘힘을 내!’, ‘당신 다 가졌는데 왜?’ 같은 우울증 금기어를 남발했다. 지금은 순수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여에스더는 지난해 우울증으로 전기경련치료(ECT)를 진행했고 최근까지 항우울제를 복용 중이라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에스더TV’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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