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기업시민’ 선포 5년… 기업가치 3배로

권오은 기자 2023. 7. 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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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 회장은 "기업시민 경영 5년 동안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성장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했다"며 "기업시민 경영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경영의 롤모델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기업시민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구조 혁신을 지속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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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35조원 → 115조원

최정우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 회장은 “기업시민 경영 5년 동안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성장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했다”며 “기업시민 경영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경영의 롤모델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4일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3 포스코 기업시민 데이(Day)’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는 2018년 7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했다. 기업시민은 기업에 시민이라는 인격을 부여한 개념으로, 사회발전을 위해 공존·공생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주체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가운데)이 24일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기념하는 '2023 포스코 기업시민DAY'에서 포항, 광양 지역에서 영상으로 참석한 그룹사 임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의 궁극적 목적인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고 친환경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7대 핵심사업으로 ▲철강 ▲2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농업·바이오를 육성 중이다.

자본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등 포스코그룹 상장 6개사의 시가총액이 크게 뛰었다. 상장 6개사의 시가총액은 2018년 7월 35조2000억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115조원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시가총액은 2018년 7월 28조7000억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54조3000억원으로 늘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종목 중 4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2차전지 소재 사업을 하는 포스코퓨처엠은 2조9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시가총액이 14배 늘었고,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시가총액 역시 2조3000억원에서 11조6000억원으로 5배 넘게 증가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기업시민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구조 혁신을 지속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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