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에일랏'에서 산호 친화적 자외선차단제 출시 

조성란 기자 2023. 7. 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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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관광청은, 스쿠버다이빙 명소이자 이스라엘 최남단 휴양도시 '에일랏'에서 세계 최초로 산호 친화적 자외선차단제 '리프 릴리프(Reef Relief)'가 개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자외선차단제는 스노쿨링 및 스쿠버 다이빙 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뿐 아니라 멸종 위기에 처한 산호초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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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 친화적 자외선차단제 리프 릴리프(Reef Relief) /사진-이스라엘관광청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이스라엘 관광청은, 스쿠버다이빙 명소이자 이스라엘 최남단 휴양도시 '에일랏'에서 세계 최초로 산호 친화적 자외선차단제 '리프 릴리프(Reef Relief)'가 개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자외선차단제는 스노쿨링 및 스쿠버 다이빙 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뿐 아니라 멸종 위기에 처한 산호초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리프 릴리프(Reef Relief) 자외선차단제는 해양 및 스킨케어 전문가들의 오랜 연구 끝에 산호초에 유해한 성분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산호초들에 영향을 공급할 수 있도록 FDA 기준에 맞춘 미량 미네랄들을 포함시켰다.

산호 친화적 자외선차단제 리프 릴리프(Reef Relief) /사진-이스라엘관광청

산호초를 보호할 수 있는 자외선차단제임을 알리기 위해 일반적인 SPF 인증과 함께, 세계 최초 RPF(Reef Protection Factor) 인증이 도입됐다.


에일랏의 해양학자들은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으로 위협을 받는 산호초 보호를 위한 연구 도중, 매년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활동으로 약 14,000톤의 자외선차단제가 전 세계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며 "대부분의 자외선차단제에 포함된 옥시벤존 등의 유해한 화학 성분들로 산호초의 백화현상 및 멸종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이번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일랏'은 연간 28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휴양도시로, 연중 360일 화창한 데다 돌고래와 함께 수영할 수 있는 돌핀 리프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 관광지, 맛집과 카페, 쇼핑센터, 트렌디한 바와 클럽이 가득해 1년 내내 휴양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특히 스노쿨러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코랄 해변'은 무려 35m 깊이의 산호초밭과 하루 출입 다이버의 수가 제한되는 남부 다이빙 스팟을 포함한 1,200m의 자연 보호구역에서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끈다.

에일랏 풍경 /사진-출처 이스라엘관광청

뿐만 아니라 5성급 호텔에서부터 아늑한 에어비앤비 숙소, 유스호스텔 등 1만2,500여 개의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있어 여행자들의 숙소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에일랏의 장점이다.


이스라엘 관광청 조유나 소장은 "이번 에일랏의 산호 친화적 자외선차단제 개발을 계기로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의 '환경 보호' 관심이 더욱 더 늘어나길 바란다"며 "또한 한국인들에게 아직 덜 알려진 홍해의 휴양도시 '에일랏'를 널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발에 이어 앞으로도 이스라엘의 지속 가능한 여행 및 환경보호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이스라엘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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