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안정세' 주간 신규환자 2명…"면역 저하자에게는 치명적"

박소희 so2@mbc.co.kr 2023. 7. 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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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에서 2명의 엠폭스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주간 엠폭스 확진환자 수는 6월부터 한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어 방대본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엠폭스가 1년 이상 장기화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예방을 위한 국민 참여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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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엠폭스 검역관리지역 15일자로 해제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지난주 국내에서 2명의 엠폭스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8일과 23일에 각 1명의 내국인 남성 환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주간 엠폭스 확진환자 수는 6월부터 한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어 방대본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엠폭스가 1년 이상 장기화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예방을 위한 국민 참여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세계 동향을 살펴봐도 우리 나라와 일본은 감소 추세이지만, 대만과 태국 등에서는 여전히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여름 휴가철 국내외 이동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대부분 경증으로 2∼4주 안에 치료되고 있지만 여전히 면역저하자 등 감염병에 취약한 사람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일상 속 밀접접촉에 주의하고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로 문의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엠폭스 예방접종은 전국 118개 의료기관과 11새 보건소에서 실시 중으로 예방접종도우미누리집(https://nip.kdca.go.kr) 에서 3세대 백신 진네오스 접종 예약이 가능합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6978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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