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하정우 "김성훈 감독과 코드 잘맞아…택시는 액션 클라이맥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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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김성훈 감독님과 코드가 잘 맞는 거 같다"라고 밝혔다.
하정우는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예를 들어 제가 술을 많이 마셔서 숙취가 있다면 집에 누워 있지 않고 밖으로 나가서 푼다. 김성훈 감독님 또한 그런 점에서 저와 비슷하다. 영화를 바라보는 태도 역시 비슷하다"고 김성훈 감독과의 공통점에 대해 이 같이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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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하정우가 “김성훈 감독님과 코드가 잘 맞는 거 같다”라고 밝혔다.
하정우는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예를 들어 제가 술을 많이 마셔서 숙취가 있다면 집에 누워 있지 않고 밖으로 나가서 푼다. 김성훈 감독님 또한 그런 점에서 저와 비슷하다. 영화를 바라보는 태도 역시 비슷하다”고 김성훈 감독과의 공통점에 대해 이 같이 비교했다.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배급 쇼박스, 제작 와인드업필름·와이낫필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영화로 8월 2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영화 ‘터널’(2016) 이후 재회했다.
이번 영화에서 외교관 민준을 소화한 하정우는 “김성훈 감독님이 ('터널'과 달리) 다른 형태의 액션으로 표현했다는 게 놀라웠다”며 “카체이싱은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다. 특히 택시, 그 자체가 이 영화의 액션을 대표하는 클라이맥스 장면이 아닐까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정우는 극중 민준이 맞닥뜨린 들개 액션에 대해서도 회상했다. "촬영하면서 강아지들이 도망가기도 했고, 일촉즉발의 순간을 맞이했었다.(웃음) 다채로운 일들이 벌어졌다"고 회상하며 웃었다.
시나리오에 표현된 민준 캐릭터가 특히나 마음에 들었다는 하정우. "김성훈 감독님이 처음부터 하정우라는 배우가 들어갈, 표현할 틈을 만들어놨다. 현장에서 같이 대화를 나누면서 풀어나갔던 거 같다"고 되짚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워크하우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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