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없어"…대구 팔거천서 실종된 60대 남성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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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팔거천에서 실종된 60대 실종자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
24일 강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열흘 전인 지난 15일 오후 4시8분쯤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난 팔거천에서 60대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가다 빠져 실종됐지만 주변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수색에 진척이 없다.
이곳에는 CCTV가 1대만 설치돼 있어 실종된 남성이 자전거를 몰고 팔거천 아래로 내려갈 때 쇠사슬이 제대로 걸려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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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북구 팔거천에서 실종된 60대 실종자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
24일 강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열흘 전인 지난 15일 오후 4시8분쯤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난 팔거천에서 60대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가다 빠져 실종됐지만 주변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수색에 진척이 없다.
구조당국은 당시 실종자가 빠진 곳을 중심으로 태암교~태전교~팔금교 4㎞ 구간을 집중 수색한데 이어 하류인 팔달교~강창교 14㎞ 구간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구조당국은 대원 74명 등 141명과 드론 10대, 구조견 1마리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당국은 "실종자가 다리 기둥이나 돌 사이에 끼여있을 수 있다고 보고 샅샅이 살피고 있다. 하류인 금호강에는 드론과 고무보트 등을 띄워 수색 중"이라고 했다.
앞서 대구 북구는 지난 13일 오후 6시쯤 주민들의 팔거천 진입을 막기 위해 입구에 쇠사슬을 설치했다.
이곳에는 CCTV가 1대만 설치돼 있어 실종된 남성이 자전거를 몰고 팔거천 아래로 내려갈 때 쇠사슬이 제대로 걸려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구 관계자는 "하천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쳐놓은 쇠사슬이 파손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사고 당시 쇠사슬이 걸려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량이 설치된 곳마다 CCTV가 설치돼 있다면 당시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데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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