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 골절' 부상 당했던 '황희찬 동료'...풀럼에서 새 도전→이적료 9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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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동료 라울 히메네스는 새 시즌 풀럼에서 뛸 전망이다.
첫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8경기 13골 7도움이라는 활약을 펼친 히메네스는 곧바로 울버햄튼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3,000만 파운드(약 495억 원)를 기록하며 완전 이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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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황희찬의 동료 라울 히메네스는 새 시즌 풀럼에서 뛸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히메네스는 풀럼으로 이적한다. 울버햄튼과 풀럼 사이에 합의는 끝났고, 현재 서류 작업 마무리 중이다. 이적료는 550만 파운드(약 91억 원)이며 개인 조건이 완료되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히메네스는 지난 2018년 포르투갈 벤피카를 떠나 울버햄튼에 임대로 합류했다. 첫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8경기 13골 7도움이라는 활약을 펼친 히메네스는 곧바로 울버햄튼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3,000만 파운드(약 495억 원)를 기록하며 완전 이적하게 됐다.
이후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2019-20시즌에도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17골 6도움을 올리며 확실한 주포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악재가 박생했다. 지난 시즌 2020-21시즌 EPL 10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다비드 루이스와 충돌하며 두개골 골절을 당했다. 당시 의식을 잃었고, 산소호흡기까지 착용할 정도로 상태는 심각했다.
다행히 의식은 회복했지만 재활을 거치는 동안 히메네스는 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됐다. 또한 앞으로 헤드기어(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긴 부상에서 돌아온 히메네스는 꾸준하게 기회를 얻었지만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히메네스는 지난 시즌 리그 15경기(선발8, 교체7)에 출전했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그를 대신해 디에고 코스타, 마테우스 쿠냐 등이 더 많은 기회를 얻었다. 결국 히메네스는 풀럼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히메네스는 내년 여름 울버햄튼과의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다.
풀럼은 최근 주전 스트라이커 알렉산더 미트로비치가 알 힐랄로 떠나게 됐다. 이에 대체자로 히메네스를 낙점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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