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교권침해, 경기도 교육장協 "학교 어떤 곳보다 안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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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25명 교육장들이 최근 연이은 교권 침해 사고와 관련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4일 경기도교육청 교육장협의회는 '교육활동 보호 다짐 결의문'을 발표하며 "학교는 다른 어떤 곳보다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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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법령과 제도개선, 예방책 및 피해지원 촉구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지역 25명 교육장들이 최근 연이은 교권 침해 사고와 관련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결의문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거론된 현행 법령과 제도 개선에 뜻을 같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문에는 적극적인 교원침해 예방 및 지원 방안 모색과 더불어 피해 교원의 지원과 치유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체제 개선 노력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고,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의 구축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권 보호 지원체제 강화 △교육권 보장을 위한 국회와 행정부서의 법령과 제도 개선 촉구 등이다.
경기도교육청 교육장협의회장인 박준석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무분별한 신고와 악성 민원 등으로 학생을 가르치는 교원에 대한 교육활동 침해는 결국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게 될 것”이라며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분노와 슬픔이라는 감정으로만 끝나지 않고 교육공동체 모두의 공감적 연대를 통해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가능한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장정책협의회는 경기도 25개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으로 구성, 경기교육정책 추진을 위한 지역교육 현안 논의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매월 운영되고 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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