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임시회 마무리…추경예산 등 27건 처리

예결특위·윤리특위 새로 구성…미군폭격사건특위 기간 연장
김영규 시의장"시는 낭만포차 바가지 요금 대책 마련" 촉구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12일간 열린 제230회 임시회에서 제2회 여수시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27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24일 폐회했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15건, 건의안 1건, 결의안 1건, 예산안 1건, 의견제시 2건, 기타 안건 7건 등이 처리됐다.

이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저지를 위한 국제해양법 재판소 제소 촉구 결의안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가결 촉구 건의안 등은 중요안건으로 다뤄졌다.

시정부가 의회에 승인 요청한 2회 추경 예산안은 1회 추경예산에서 730억 원이 증액된 1조 8472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또 2기 상설 특별위원회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고용진),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찬기) 구성도 이뤄졌다.

미군폭격사건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미)는 최근 이야포 침몰선 조사 용역 추진 및 진화위 2기 출범 등의 상황 변화로 당초 올해 7월 말에서 올해 12월 말까지로 활동기간을 연장했다.

지역 현안에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거나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5분 발언은 총 7건 진행됐다.

김영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돌산 요양시설 입주 어르신들이 대피하는 사건이 있었다"며 "이른 시일 내 다시 보금자리로 돌아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시정부에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 등 최근 자정을 결의한 여수 낭만포차의 바가지요금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면서 시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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