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영교, 한기호 이어 '서이초 사건' 허위사실 유포자 고소

▲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동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 강원도교육청이 추모 공간을 마련하고 합동 추모식을 거행하는 등 교육계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 자신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관련자들을 고소했다.

서 의원은 24일 오후 서울경찰청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관련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 의원측은 서 의원 자녀가 해당 사건과 관련 있다는 사실과 다른 글들이 ‘일베’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한 데 대해 작성자를 비롯해 유포자에 대해 법적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지난 20일 SNS를 통해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서 의원) 자녀는 미혼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조치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해당 사건 연루설 최초 온라인 유포자와 ‘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이 연루돼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방송인 김어준 씨 등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