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전 특검 딸 소환…‘최측근’ 양재식도 재소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 전 특검의 딸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오늘(24일) 박 전 특검의 딸 박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박 전 특검의 이익을 박 씨가 대신 받은 것으로 보고, 두 사람을 청탁금지법 공범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 전 특검의 딸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오늘(24일) 박 전 특검의 딸 박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대여금 명목으로 11억 원을 받고,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아 8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박 전 특검의 이익을 박 씨가 대신 받은 것으로 보고, 두 사람을 청탁금지법 공범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특검으로 활동하던 2016년 이후는 금융기관 임직원이 아닌 공직자 신분이었던 만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앞서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을 지내면서 대장동 개발 사업의 컨소시엄 참여와 자금 조달 등 사업을 도와주는 대가로 200억 원 상당의 이익과 단독주택 두 채를 약속받은 수재 혐의로 수사를 받아 왔습니다.
한편 이 같은 혐의 공범으로 지목된 박 전 특검의 최측근 양재식 변호사도 지난달 12일에 이어 오늘 재차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양 변호사가 대장동 개발 사업 컨소시엄 논의와 관련해 실무를 담당하면서, 대장동 일당에게 대가를 약속받은 뒤 이를 박 전 특검에게 보고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박 전 특검과 양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박 전 특검의 딸과 아내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압수물 분석과 박 씨와 양 변호사에 대한 조사 내용을 토대로 검찰은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할 전망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지숙 기자 (vox@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계속되는 도심 칼부림, 전통시장서 흉기 난동 벌인 남성 검거
- 단체복 맞춰입고 호텔 송년회, 고가 격려품까지 [강원 기초의회 업무추진비]②
- [영상] 한미일 겨냥?…중러 해군 ‘동해’ 훈련 종료
- [영상] “하지마! 하지마!” 외쳤지만…그 경찰은 멈추지 않았다
- “강도 들었다” 허위신고한 뒤 흉기 휘둘러…신속 제압
- “세수 못했으니 씻겨달라”…교사 ‘미투 운동’ 확산 [오늘 이슈]
- MZ노조도 노란봉투법 찬성…정부에 잇단 반대 목소리
- “악마에게 사형 내려달라“…신림 흉기난동 피해자 유족의 절규 [오늘 이슈]
- [영상] 사라진 3살 아동, 헬기 적외선 카메라 포착
- 1기 신도시 이주 여파…역주행하는 분당 전셋값 [창+]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