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데려다줄게" 백주대낮 초등생 유괴시도… 경찰 수사 중

이홍라 기자 2023. 7. 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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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길거리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이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유괴를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쯤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인근 학원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A씨가 초등학교 5학년 B군에게 접근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된 지구대에 직원을 보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남성의 신원은 특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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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길거리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이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유괴를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뉴스1
대낮 길거리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이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유괴를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쯤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인근 학원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A씨가 초등학교 5학년 B군에게 접근했다. A씨는 "엄마가 아파서 병원에 있으니 데려다 주겠다"며 B군에게 차량에 탈 것을 요구했다.

조사결과 B군은 학원에서 집으로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B군이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관계를 확인하자 A씨는 급히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측은 사건이 발생한 지난 21일 전체 학부모에게 "최근 학교와 학원 주변에 승합차로 초등학생을 유괴하려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며 "학생들이 외출 시 조심할 수 있도록 안전지도를 부탁한다"는 안내문자를 보내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된 지구대에 직원을 보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남성의 신원은 특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홍라 기자 hongcess_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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