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日시장 공략… 코트라, 공동전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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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4일 일본 중부지역 최초의 화장품·미용용품 전시회인 '뷰티월드 재팬 나고야' 내에 K-뷰티 공동전시관을 오는 2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전시관에는 마스크팩, 향수, 색조, 주름 및 여드름 개선용 화장품, 헤어 등 한국 기업 50여 개사가 참가하며 △온라인 수출상담회 △K-뷰티 공동관 운영 △유통망 진출 상담 등 여러 행사가 동시에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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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4일 일본 중부지역 최초의 화장품·미용용품 전시회인 '뷰티월드 재팬 나고야' 내에 K-뷰티 공동전시관을 오는 2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전시관에는 마스크팩, 향수, 색조, 주름 및 여드름 개선용 화장품, 헤어 등 한국 기업 50여 개사가 참가하며 △온라인 수출상담회 △K-뷰티 공동관 운영 △유통망 진출 상담 등 여러 행사가 동시에 추진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일본 화장품 시장은 약 350억 달러로 미국 약 777억 달러, 중국 약 572억 달러에 이어 세계 3위의 화장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023년 1∼3월 일본의 화장품 수입국가는 한국이 1억7000만달러로 1위, 프랑스가 1억50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일본 시장조사기업 테스티가 일본의 1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2022년 한국 화장품 사용경험 조사에서는 10대의 72.9%, 20대의 61.7%, 30대의 51.2%가 "한국 화장품을 현재 사용하거나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한국 화장품 구입 이유에 대해서는 10∼20대는 '발색이 좋아서', 30대는 '가격이 저렴해서'를 1위로 뽑았다.
이번 K-Beauty 전시관에는 다수의 화장품 유통업체들이 찾아와 한국산 화장품 수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장 상담은 100여건이 진행됐으며, 특히 마스크팩, 향수, 주름 및 여드름 개선용 기능성 화장품 등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문의가 많았다.
일본 화장품 유통 기업 센쿠의 히라이 미도리 대표는 "현재 20여 개의 한국 화장품 기업을 발굴해 일본의 1만여 유통망에 공급 중이고, 향후 5년 내 5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K-뷰티의 품질과 디자인을 일본 여성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남우석 KOTRA 나고야무역관장은 "몇 년 전부터 판촉전으로 시작한 한국 화장품 일본진출 지원 사업을 전시회, 유통망 파트너링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 화장품의 대일본 수출 확대를 위해 성과 중심, 그리고 대도시 중심의 지원사업을 일본 지방 도시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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