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 출범 6개월만에 매출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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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4세인 이규호 대표가 이끌고 있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출범 6개월만에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올 하반기 수입차 브랜드 딜러십 확대 등 매출규모를 더욱 키운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대외환경 속에서도 상반기 고부가가치 차량 위주의 판매 확대와 사업구조의 효율화로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도 매출 체력을 키우고, 신규 브랜드 및 네트워크를 지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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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24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4분기 매출 6115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당기 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501억원, 231억원이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3.6%(729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9.3%(38억원) 늘었다.
친환경차의 판매 비중이 증가한 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초고가(하이엔드 럭셔리)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부분도 주효했다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측은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BMW 5시리즈, X시리즈 등 인기 모델과 고급 차종인 BMW 7시리즈의 판매량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전기차 전용 모델인 i시리즈의 경우, 전 분기 대비 두배 이상의 판매 수치를 기록하며 12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볼보와 롤스로이스 판매 부분 역시, 실적에 기여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국내에서 두번째로 많은 수입차 딜러십을 보유하고 있다.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아우디, 볼보, 지프 딜러십을 갖고 있으며, 최근 친환경 전기 바이크 케이크와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를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대외환경 속에서도 상반기 고부가가치 차량 위주의 판매 확대와 사업구조의 효율화로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도 매출 체력을 키우고, 신규 브랜드 및 네트워크를 지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 2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BMW본부(딜러십)를 분사하기로 했다. 신설법인의 명칭은 '코오롱모터스'이며 오는 9월 1일공식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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