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LETTER] 제2의 전성기 맞은 싱가포르

2023. 7. 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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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LETTER #278

(2023. 7. 21)

돈이 보이는 경제 뉴스

조선일보
letter@chosun.com
서울 중구 세종대로 21길 33 02-724-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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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리콴유의 유산, 싱가포르를 다시 도약시키다

싱가포르가 올해 리콴유(1923~2015) 초대 총리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독일 대기업 지멘스부터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 베트남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까지 해외에서 기업·인재·자금이 몰려드는 중입니다. 리 전 총리 시절 닦아놓은 ‘기업 국가’로서의 경쟁력이 꽃피우는 가운데 미·중 갈등과 ‘홍콩의 중국화’에 따른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성유진 기자

Interview

“리콴유가 남긴 다인종주의·반부패 정책이 싱가포르의 힘”

주라이다 이브라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에디터는 리콴유 전 총리를 수차례 인터뷰해, '리콴유를 잘 아는 싱가포르 언론인'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녀는 "리콴유 전 총리가 남긴 다인종주의와 반부패, 교육에 대한 관심 등의 '유산'이 지금까지도 싱가포르는 지탱하는 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홍준기 기자

Economy & Company

美中 갈등 덕 보는 멕시코, '니어쇼어링' 거점으로

최근 독일 폴크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가 멕시코를 방문했습니다. 폴크스바겐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의 전기차 공장을 멕시코에 짓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폴크스바겐 뿐만이 아닙니다. 테슬라, BMW, 마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멕시코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멕시코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멕시코를 선택한 이유, WEEKLY BIZ가 알아봤습니다.

🌱안중현 기자

순위로 보는 경제

아파트 월세 제일 비싼 도시 톱 5는?

전세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임대차 방식이죠. 다른 나라에서는 자가에 살지 않으면 적잖은 월세를 감당해야 합니다. 전 세계에서 아파트 월세가 가장 비싼 도시 톱5는 어디일까요.
국가·도시별 비교 사이트 넘비오를 통해 올해 도심의 방 3개짜리 기준 아파트 월세를 비교해봤습니다.

🌱한경진 기자

Innovation

헛방만 2년 ‘빅테크 저승사자’… 다음 상대 챗GPT엔 KO주먹 날릴까

2021년 3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에 32세 여성을 임명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파키스탄계 이민자로 예일대 법학 박사 출신인 그의 이름은 리나 칸(Lina M. Khan), 별명은 ‘아마존 저승사자’입니다.

2017년 예일대 로스쿨 3학년이던 칸은 ‘예일 법률 저널’에 ‘아마존의 반독점 패러독스’라는 논문을 게재합니다. 이 글에서 칸은 “소비자 가격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둔 현재의 미국 반독점법 체계는 아마존과 같은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반경쟁적 효과를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전통적인 반독점 및 경쟁 정책 원칙을 복원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박건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