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고 휴가가세요"…코오롱, 팔 걷고 사랑의 생명나눔

이세연 기자 2023. 7. 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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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은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코오롱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여름철과 겨울철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여름과 겨울에는 휴가철과 학생들의 방학으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하기 때문에 코오롱그룹은 한해 두차례씩 헌혈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은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헌혈하고 기부한 헌혈증을 소아암을 앓는 환아들을 위해 기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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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임직원 헌혈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24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코오롱그룹


코오롱은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일 코오롱제약 대전공장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과천, 마곡, 구미, 대산 등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지역주민들도 헌혈에 동참할 수 있다. 헌혈 수급이 부족한 사회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손을 잡고 극복하기 위해서다. 코오롱은 지난해에 이어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과천시의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고 누구나 헌혈할 수 있도록 지난 21일 과천 중앙공원에 이동식 헌혈차량을 마련했다.

코오롱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여름철과 겨울철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해 적정 혈액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 여름과 겨울에는 휴가철과 학생들의 방학으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하기 때문에 코오롱그룹은 한해 두차례씩 헌혈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은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헌혈하고 기부한 헌혈증을 소아암을 앓는 환아들을 위해 기증한다. 2013년부터 코오롱이 기증한 헌혈증은 총 6200여 장에 달한다. 올해 모인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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