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스콧 신곡 K-POP 논란…"K팝 비하" VS "언어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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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콧의 신곡 'K-POP'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발매된 ' K-POP'은 미국의 힙합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콧과 알앤비 가수 더 위켄드, 라틴 아티스트 배드 버니가 함께한 곡이다.
반면 스콧이 힙합 아티스트며 더 위켄드 역시 전부터 마약 등의 어두운 소재를 음악에 녹여왔다는 점을 들어 "언어유희일 뿐 K팝을 비하한다고 보는 건 지나친 비약"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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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미국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콧의 신곡 'K-POP'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발매된 ' K-POP'은 미국의 힙합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콧과 알앤비 가수 더 위켄드, 라틴 아티스트 배드 버니가 함께한 곡이다.
노래 제목이 공개되자 K팝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신곡이 아니냐는 등의 추측이 나왔으나, 실제 노래에는 K팝과 관련된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소니뮤직코리아는 "이 곡에 대해 실제 K팝이나 한국과의 연관성은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곡에 한국 여성을 언급하는 가사(she Korean)가 등장하고, 약물·성관계 등을 암시하는 선정적인 내용으로 인해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K팝을 우회적으로 비하하는 것이 아니냐" "K팝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스콧이 힙합 아티스트며 더 위켄드 역시 전부터 마약 등의 어두운 소재를 음악에 녹여왔다는 점을 들어 "언어유희일 뿐 K팝을 비하한다고 보는 건 지나친 비약"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중의적인 의도가 담긴 제목으로 보인다"며 "한국인 여자를 언급하며 성적 쾌락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만큼 기분 나쁘게 느낄 수 있는 지점도 일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더 위켄드의 경우 뉴진스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고 직접 인증할 만큼 평소 K팝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기 때문에 K팝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래비스 스콧은 인터뷰를 통해 "기존 제목은 롤리팝이었다. 유명해지는 것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케이팝 스타들이 엄청난 팔로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목에 이를 넣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라며 제목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또 앨범 커버에는 흰색 바탕에 빨간색 사탕이 놓여있다. 이에 한국 팬들은 "일본의 일장기를 연상케 한다"라며 "제목과 상관없는 앨범 커버가 거슬린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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