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양재식 전 특검보 24일 소환…‘50억 클럽’ 박영수 보강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영수(71) 전 특별검사의 최측근인 양재식 전 특검보를 24일 재소환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에 대한 보강 수사 차원에서 양 전 특검보를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특검과 양 전 특검보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달 30일 기각된 이후 박 전 특검이 대표변호사를 지낸 법무법인 강남에서 함께 근무했던 변호사들이 줄줄이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영수(71) 전 특별검사의 최측근인 양재식 전 특검보를 24일 재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양 전 특검보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박 전 특검에 대한 보강 수사 차원에서 양 전 특검보를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양 전 특검보를 상대로 박 전 특검과 김만배·남욱씨 등 대장동 일당 사이에 컨소시엄 구성 관련 청탁이 오간 경위, 2014년 박 전 특검이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선거 자금으로 3억 원이 유입된 경위 등을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특검과 양 전 특검보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달 30일 기각된 이후 박 전 특검이 대표변호사를 지낸 법무법인 강남에서 함께 근무했던 변호사들이 줄줄이 소환조사를 받았다. 양 전 특검보도 법무법인 강남 소속이었다.
검찰은 양 전 특검보가 박 전 특검과 대장동 민간업자 사이의 실무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박 전 특검과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11월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우리은행이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도록 해주겠다며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땅과 상가건물 등을 약속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의 딸 박모 씨가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특혜성 자금에 대해서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압수수색을 했다. 조만간 박 씨 수사 가능성도 있다.
염유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해병대 현장지휘관 ‘물속 수색 어렵다’ 상부보고 했지만 사단서 밀어붙였다”
- 김병만, 스카이다이빙 중 곤두박질…사고 영상 공개
- 불륜에 ‘별거설’ 톱스타, 결국 이혼… “아이들 위한 결정”
- 한국 떠나 멕시코 간 20대녀...90분에 3만5000원~5만8000원 받고 한국어 강습
- 남성 피습되자 맨손으로 ‘흉기난동남’ 밀쳐 구한 여성(영상)
- [단독]“소속사 대표가 상습 성폭행”…‘그라비아’ 모델들 경찰에 고소
- 김종민 “매니저에게 사기 당해… 출연료 빼돌려”
- 한국군 ‘50만 대군’ 방어선도 작년말 뚫려…“118만 북한군의 40%”
- 美국무 “우크라, 영토 50% 회복, 러시아는 이미 졌다”
- 한, 군사력 6위 - 방산수출 9위 ‘막강’… 북, 핵·미사일에 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