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피프티 사태’의 데자뷰?...6년 전 소속사와 소송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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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속사와 갈등을 겪은 가수 손승연의 과거 사례와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와 분쟁 중인 상황이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손승연이 연예기획사 포츈과 전속계약을 상대로 한 전속계약효력분존재 확인 소송 판결문과 관련된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재판부는 위와 같은 손승연의 전속계약 파기 사유 6가지를 모두 기각하며 소속사인 포츈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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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속사와 갈등을 겪은 가수 손승연의 과거 사례와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와 분쟁 중인 상황이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손승연이 연예기획사 포츈과 전속계약을 상대로 한 전속계약효력분존재 확인 소송 판결문과 관련된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손승연은 2012년 9월 포츈과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2016년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손씨 측은 포츈이 ▲신보 독집음반 제작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점, ▲포츈 명의 계좌로 수익금을 수령하지 않은 점 ▲연예 활동을 지원하지 않거나 방해한 점, ▲포츈이 정산의무를 불이행한 점, ▲뮤지컬 출연에 대한 지원을 거절 혹은 방해한 점, ▲가정환경 공개 등을 강요한 점 등을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재판부는 위와 같은 손승연의 전속계약 파기 사유 6가지를 모두 기각하며 소속사인 포츈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 이후 포츈은 손승연에게 돌아올 것을 요구했으나, 손승연은 포츈으로 돌아가지 않고 버텼다.
이에 포츈은 손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 그러자 손씨는 또다시 연예활동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맞섰다. 재판부는 끝내 손승연과 포츈 사이의 관계가 끝난 것으로 판단해 손승연의 주장을 인용했다.
결국 손승연과 포츈은 지난 2018년 4월 결별했다. 손씨는 2달 만에 안성일 대표가 있는 투애니포스트릿(현 더기버스)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안성일은 앞서 손승연의 리메이크 곡 ‘첫 눈이 온다구요’를 편곡하며 인연을 맺었다.
일각에서는 이 사건을 두고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선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유사하다고 바라보고 있다. 이들의 소송 중심에도 안성일 대표가 있다는 것을 근거로 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멤버 전원은 지난달 19일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제기했다.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활동을 강행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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