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음율이 모이는 ‘서울국제하모니카페스티벌’

김지우 기자 2023. 7.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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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하모니카 오케스트라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제9회 ‘서울국제하모니카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국제하모니카페스티벌’은 한국 하모니카 음악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하모니카 음악 장르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 공신력을 인정받아 중국,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등 세계 연주자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고, 음악으로 하나 된다. 최정상 하모니카 연주자들의 갈라 콘서트 무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3대 하모니카 축제 중 하나다.

축제 첫날인 8월 4일 오후 7시 30분 ‘Again harmonica’ 갈라 콘서트에는 농악대와 마칭이 어우러진 개막 축하 길놀이 공연에 이어, 국내 최고의 하모니카 오케스트라인 코리아하모니카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문을 연다.

8월 5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세계 최정상 연주자들이 평화를 기원하는 ‘Peace Concert’가 진행된다. 이날 무대에는 김창식, 독일의 콘스탄틴 라인펠트, 중국의 롱 뎅지에, 인도네시아의 Reyharp, Balawan & Indro, 말레이시아의 Aiden &Evelyn, 홍콩의 perfect fourth가 오른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월 6일 오후 7시에는 ‘Crossover Concert’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크로스오버 음악의 정신을 이어받아 재즈, 클래식, 팝뮤직 등 현대 음악의 여러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치열한 연주를 선보이는 한편, 경계를 넘어서서 타 장르의 연주자들과 서로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국제하모니카페스티벌



이번 9회 축제 경연에는 300여 명의 외국 연주자들이 참가 신청을 했다. 경연 프로그램은 복음 독주, 크로매틱 독주, 재즈 독주, 블루스 독주, 2중주, 3중주, 앙상블, 소합주, 대합주의 총 9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고, 부문별 참가자의 연령에 따라 어린이부, 청소년부, 성인부, 시니어부로 구분된다.

‘서울국제하모니카페스티벌’은 축제 참가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무대들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두를 위한 무대, 오픈 스테이지’는 본 축제 참가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설 수 있다. 세계적인 연주자들로부터 직접 자신의 연주 노하우와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 또한 진행된다.

더불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하모니카 클리닉&전시’가 열린다. 본 전시에서는 세계 유명 악기사의 엔지니어들이 참석해 시민들이 가져오는 해당 악기사의 악기들을 무료점검, 간단한 악기 수리와 손질 방법을 전수한다.

이밖에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다양한 악기 연주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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