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물축제' 오는 29일 예정대로 개막한다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2023. 7.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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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은 '제16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예정대로 오는 29일 개막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추진위원회는 24일 물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긴급회의를 연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장흥군과 추진위원회는 최근 많은 비로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물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할 지 고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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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추진위 긴급회의 개최 결정…지역경제 및 군민에 미치는 영향 고려
‘제16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예정대로 오는 29일 개막한다./사진제공=장흥군

전남 장흥군은 '제16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예정대로 오는 29일 개막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추진위원회는 24일 물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긴급회의를 연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장흥군과 추진위원회는 최근 많은 비로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물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할 지 고심했다. 축제 개최, 취소, 축소 등 여러가지 방향을 놓고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 결과 지역민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를 개최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결론은 축제 강행 시 비난 여론, 취소 시 예산 손실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이다.

축제추진위원들은 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하더라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올해 축제 수익금은 수해복구 지원금으로 기부하자고 뜻을 모았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매년 40~50만명의 관광객과 300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이끌어 내는 장흥군 대표 축제다.

주재용 정남진 물축제 추진위원장은 "최근 수해로 어려움을 당한 모든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예정대로 축제 개최를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보다 안전하게 축제를 추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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