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딸 소환…양재식 재소환

▲ 박영수 전 특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 전 특검의 딸 박 모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박 전 특검의 측근 양재식 전 특검보도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의 딸 박 모 씨가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특혜성 자금에 대해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양 전 특검보를 상대로는 박 전 특검과 김만배·남욱 씨 등 대장동 일당 사이에 컨소시엄 구성 관련 청탁이 오간 경위 등을 캐묻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전 특검과 양 전 특검보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달 30일 기각된 이후 박 전 특검이 실제로 수수한 돈의 성격과 경위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