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 240억원 빌딩 산 이병헌…월 임대료만 8500만원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7. 24. 16:27
배우 이병헌이 지난해 240억원 상당의 빌딩을 매입해 월 임대료만 85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병헌은 지난해 8월 자신이 설립한 법인 ‘프로젝트비’를 통해 서울 성동구 옥수동 소재 한 빌딩을 239억 9000만원에 매입했다.
프로젝트비는 2017년 9월 설립된 부동산 임대 및 자문 전문 법인이다. 이병헌의 모친 박모씨가 사내이사로 올라 있고, 이병헌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병헌이 이번에 매입한 건물은 2021년 9월에 신축된 지하 2층 지상 6층(대지 면적 732㎡, 연면적 2494.76㎡) 규모로 한남더힐, 유엔빌리지 등 고급 주택가와 멀지 않다. 현재 한 국제학교가 보증금 10억원, 월 임대료 8500만원을 내고 통으로 임차한 상태다.
이병헌은 배우 활동 틈틈이 부동산 재테크로도 수완을 발휘해왔다. 2018년 260억원에 매입한 영등포구 빌딩을 3년 만에 368억원에 매각, 108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매각 전까지 매년 약 12억원의 임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이병헌의 투자금은 50억원 수준으로, 3년간 수익률이 210%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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