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화·삼성SDI·삼바까지 제쳤다…POSCO홀딩스 '시총 4위' 기염(종합)

시총 54조원대 기록…하루새 시총 7위→4위 '껑충'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POSCO홀딩스가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SDI(7위)와 LG화학(6위), 삼성바이오로직스(5위)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OSCO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9만1000원(16.52%) 오른 6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POSCO홀딩스는 장중 23.77% 오른 68만200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도 경신했다.

POSCO홀딩스는 직전 거래일인 21일 시총이 7위였지만, 단숨에 54조원대로 오르면서 코스피 시총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POSCO홀딩스의 강세는 이차전지주의 상승 흐름에 호실적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POSCO홀딩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1210억원, 영엽이익 1조326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포항제철소 침수복구 완료 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철강생산과 판매 정상화에 따라 영업이익이 88.1% 대폭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POSCO홀딩스는 최근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 데이'를 열고 2030년까지 리튬 등 이차전지 핵심소재 분야에서 매출 6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도 장중 12.74% 오른 55만300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종가 기준으로도 10.5% 오른 54만2000원에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29.92%), 포스코DX(7.36%), 포스코엠텍(9.25%) 등이 급등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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