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부산대의전원 이어 고려대도 입학취소 불복소송 취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부산대에 이어 고려대를 상대로 낸 입학취소 소송도 취하했다.
조씨는 앞서 지난 12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을 상대로 낸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소송을 취하했다.
조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부산대에 이어 고려대를 상대로 낸 입학취소 소송도 취하했다.
고려대는 24일 “이날 오후 3시 법원(서울북부지법)에 제출된 조씨의 소송 취하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앞서 지난 12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을 상대로 낸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소송을 취하했다.
조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앞서 부산대와 고려대는 지난해 1월 대법원이 조씨의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유죄를 확정받자, 조씨에 대해 입학 취소 처분을 내렸다. 조씨는 이에 불복해 두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대법원이 허위로 판단한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활동·논문 등은 고교 생활기록부에 담겨 조씨가 고려대 입학 당시 활용됐다. 고려대는 지난해 2월 “조씨가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상에 법원이 허위이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내용이 기재돼 있음을 확인했다”며 조씨의 입학허가를 취소했다.
지난 23일 조국 전 장관 부부는 입장문을 내고 “(입시비리 관련) 부모인 저희의 불찰과 잘못이 있었음을 자성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조민씨의 입시비리 혐의 공소시효 만료(다음달 26일)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조 전 장관 쪽의 입장을 고려해 조민씨의 사법 처리 방향을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윤 대통령의 ‘왕 놀음’…그 커튼 뒤를 보라
- ‘시럽급여’ 후퇴 않는 정부…실업급여 하한액 낮추기 추진
- 학생이 교사 얼굴 때리더니 아동학대 신고…“정상교육 불가능”
-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부모 손편지 “정말 원하는 것은…”
- “아무도 죽이고 싶지 않아”…숨진 러 병사의 부치지 못한 편지
- ‘신림동 흉기난동’ 여고생 2명 숨겨준 시민…잠근 문 열었다
- 윤 검찰총장 때 감찰부장 “5만원권 뭉칫돈 특활비, 수사에 영향”
- “이상민 탄핵 선고, 이태원 유가족에게 마지막 골든타임”
- ‘법정구속’ 윤 대통령 장모, 2심 판결에 불복 상고장 제출
- ‘임신 동성부부’ 축복의 만삭 파티…“네 작은 발, 세상에 큰 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