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인연합회 "복합쇼핑몰 일방통행 추진 반대"

신대희 기자 2023. 7. 24.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 상인연합회가 시의 복합쇼핑몰 신규 건립·입점 사업이 유통 대기업 편익을 위해 일방통행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대 목소리를 냈다.

상인회는 "대형 복합쇼핑몰은 주변 상권 매출과 점포 감소에 영향을 주고, 원거리 상권까지 몰락시킬 위험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신세계 확장을 포함해 3곳에 이르는 복합쇼핑몰 사업은 지역 서민경제 구조에 대지진을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상인연합회 소속 상인회장들이 24일 오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상권 위축을 이유로 복합쇼핑몰 유치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2023.07.24 goodchang@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시 상인연합회가 시의 복합쇼핑몰 신규 건립·입점 사업이 유통 대기업 편익을 위해 일방통행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대 목소리를 냈다. 지역 상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광주시 상인회 35곳 회장단(이하 상인회)은 24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기정 광주시장은 소위 대통령 공약 사업과 시민 찬성 여론을 이유로 상인들과 소통을 외면한 채 복합쇼핑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인회는 "대형 복합쇼핑몰은 주변 상권 매출과 점포 감소에 영향을 주고, 원거리 상권까지 몰락시킬 위험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신세계 확장을 포함해 3곳에 이르는 복합쇼핑몰 사업은 지역 서민경제 구조에 대지진을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인회는 "시는 상권 몰락 위기감에 내몰린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시와 지역 정치권은 생계를 위협하는 복합쇼핑물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소통 체계 정례화와 소상공인 상생안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