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대신 러시아가 아프리카에 곡물 공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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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 곡물수출협정을 갱신하지 않은 러시아가 국제사회 비판을 의식해 자국이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나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대신해 아프리카로 곡물을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한 것.
이 같은 발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오데사, 초르노모르스크, 피우덴니(유주네) 항구부터 튀르키예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과하는 곡물 수송을 안전을 보장했던 흑해 곡물수출협정을 종료한 데 따른 발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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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산 곡물 대체하리라는 확신줄 것"
27~28일 러-아프리카 정상회의 고려한 듯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흑해 곡물수출협정을 갱신하지 않은 러시아가 국제사회 비판을 의식해 자국이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나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대신해 아프리카로 곡물을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한 것.
24일(현지 시간) 푸틴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아프리카로 향하는 곡물 수출을 대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상업 거래는 물론 무상공급용으로도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대체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오데사, 초르노모르스크, 피우덴니(유주네) 항구부터 튀르키예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과하는 곡물 수송을 안전을 보장했던 흑해 곡물수출협정을 종료한 데 따른 발표다.
러시아의 조치로 세계 식량시장에서 위기가 촉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빈국이 기근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빗발쳤다.
러시아는 해당 협정을 종료한 뒤 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항구의 필수 인프라를 집중 타격했다.
아프리카연합은 흑해협정 종료를 놓고 유감을 표했다. 오는 27∼2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푸틴 대통령은 이를 의식해 이 같은 성명을 낸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흑해를 통해 협정 기간 3280만톤에 달하는 곡물 수출을 수출했다. 러시아 곡물 수출량은 지난해 1150만톤, 올해 상반기 1000만톤에 육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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