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4만5000명 홈팬들에 첫 선…‘괴물’ 소개에 박수갈채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7. 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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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독일 프로축구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홈팬들 앞에 처음 섰다.

김민재는 24일(한국시간)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팀 프레젠테이션 행사에서 약 4만5000명의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 유니폼을 입고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에 일조하며 시즌 최우수수비수에 선정된 김민재는 이탈리아 진출 1년 만에 세계 최고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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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바이에른 뮌헨 소셜미디어 캡처.
김민재가 독일 프로축구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홈팬들 앞에 처음 섰다.

김민재는 24일(한국시간)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팀 프레젠테이션 행사에서 약 4만5000명의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팀 프레젠테이션은 새 시즌을 앞두고 남녀 축구단 소속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선전과 각오를 다지고,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뮌헨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처음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2012~13시즌 ‘트레블’(분데스리가, DFB 포칼, UEFA 챔피언스리그) 달성 기념도 겸해 레전드 매치 등 행사도 함께 열렸다. 당시 사령탑이던 유프 하인케스 전 감독, 팀의 주축을 이뤘던 필리프 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 전설들이 알리안츠 아레나를 찾았다. 이들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레전드들과 친선경기도 가졌다.
바이에른 뮌헨 소셜미디어 캡처.
등번호 3번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몬스터’(괴물)로 소개됐다. 그가 그라운드로 들어서자 홈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이번 시즌 함께 뛸 1군 동료들과 함께 단체 사진 촬영을 했는데 김민재는 바이에른의 ‘적자’로 통하는 토마스 뮐러와 뒷줄 가운데 나란히 섰다.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 유니폼을 입고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에 일조하며 시즌 최우수수비수에 선정된 김민재는 이탈리아 진출 1년 만에 세계 최고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셜미디어 캡처.
뮌헨은 김민재와 2028년 6월30일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금전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주요 매체들은 바이에른이 나폴리에 지불한 이적료가 5000만 유로(약 710억원), 김민재의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뮌헨은 프레젠테이션 행사 다음날부터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26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29일 가와사키(일본)와 일본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다음달 2일 싱가포르에서 리버풀(잉글랜드)과 한 경기를 더 치른 후 독일로 돌아가 8월 18일(현지시각) 개막하는 2023~24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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