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석 서천군의원, 신서천화력발전 인접마을 이주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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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석 서천군의원이 24일 신서천화력발전소 인접 마을의 이주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 의원은 이날 서천군의회 제31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신서천화력발전소 인접 내도둔마을의 이전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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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경석 서천군의원이 24일 신서천화력발전소 인접 마을의 이주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 의원은 이날 서천군의회 제31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신서천화력발전소 인접 내도둔마을의 이전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한 의원은 “예상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청정 발전을 주창하던 발전소와는 달리 환경과 농작물 및 주민 건강에 큰 폐해를 안기고 있는 현실”이라며 “발전소 담 하나 사이로 어깨를 마주하며 살아온 내도둔 마을에는 대기오염물질, 소음, 석탄분진, 심지어 입자 큰 쇳가루까지 날아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충남연구원과 단국대가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당진·태안·보령·서천 지역 석탄화력발전소 2㎞ 이내의 주민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의 암 발생비율이 충남 전체와 비교해 남성은 40.3%, 여성은 23.4%가 높다는 결과를 제시하며 발전소 인접마을 주민의 이주대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 의원은 “지난 5월 김태흠 도지사는 내도둔마을 이주대책위원회에 중부발전과 충남도 및 서천군이 이주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장동혁 국회의원이 지난해 12월 발의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도 발전소 주변지역 피해 주민들에 대한 이주대책을 담고 있어서 법적인 지원 근거 역시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서천군이 내도둔 마을이주에 대해 어떠한 실행계획을 세우고 얼마만큼의 진척이 있는지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군은 충남도 및 중부발전과 협력해 신서천화력발전소 인접 내도둔 마을이주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것과 충남도와 도의회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을 강화할 것,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부응한 탈석탄발전계획을 세우, 무탄소 발전을 통한 청정에너지 확대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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