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2620선 상승… 포스코그룹주 일제히 강세

이인아 기자 2023. 7. 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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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4일 262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했지만, 개인투자자가 포스코그룹주를 집중적으로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자금이 집중된 종목은 포스코그룹주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포스코그룹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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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시가총액 4위 등극
이차전지株, 쏠림현상 심화
원‧달러 환율, 0.27% 떨어진 1279.9원 마감

코스피지수가 24일 262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했지만, 개인투자자가 포스코그룹주를 집중적으로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8.77포인트(0.72%) 오른 2628.53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2600선 아래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개인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홀로 460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외국인은 각각 2944억원, 1692억원을 순매도했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8.77포인트(0.72%) 오른 2628.53을 나타내고 있다./뉴스1 제공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자금이 집중된 종목은 포스코그룹주였다. POSCO홀딩스가 16% 오르며 4위로 올라섰다. 이어 포스코퓨처엠도 10% 급등하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고 포스코스틸리온 역시 큰 폭 올랐다.

덕분에 이들 종목이 포함된 철강금속(10.40%)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종이목재(4.13%), 유통업(3.44%) 등이 강세였다. 반면 의료정밀(3.21%), 운수창고(3.21%), 섬유의복(3.10%) 등은 약세였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68포인트(0.50%) 떨어진 929.9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1063억원, 805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1523억원을 팔아치웠다. 그동안 코스닥시장에만 집중되던 개인 투자자금이 포스코그룹주를 중심으로 유가증권시장으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4.60%), 기계·장비(1.07%), 금융(0.88%) 등이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4.03%), 컴퓨터서비스(3.52%), 음식료·담배(3.49%)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포스코그룹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포스코DX가 7%대 상승세를 보였다. 포스코엠텍도 큰 폭 올랐다. 에코프로비엠도 6%대 올랐다.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이차전지 관련주도 올랐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7% 떨어진 1279.90원에 마감했다.

이 시각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하락세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 53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0.37% 떨어진 3859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0.12% 떨어진 242만4000원, 리플은 1.74% 하락한 942.2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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