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대학생 56명에 장학금 지원

김상범 기자 2023. 7. 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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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23년도 제31기 국내학사 장학생으로 선정된 5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우진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사진 가운데)이 장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사장 이우진)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23학년도 31기 국내학사 장학생 5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장학생 56명(인문사회계열 23명, 자연공학계열 21명, 예체능계열 12명)에게는 최대 5학기까지 등록금 전액이 지급된다.

이번 장학생 중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유예은 학생(한세대 피아노전공)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유예은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단한번만 들으면 바로 연주할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을 선보여 ‘꼬마 모차르트’라는 별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991년 장학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국내외 석박사 총 1536명에게 약 450억원을 지원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거주하는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멘토링 활동에 주 1회 2시간씩 참여하게 된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그룹홈 멘토링사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그룹홈 아이들을 위해 장학생들이 학습지도를 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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