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딸 소환 조사

박진영 2023. 7. 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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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 전 특검 딸 소환 조사에 나섰다.

박씨가 검찰 조사를 받는 건 2021년 9월 50억 클럽 등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뒤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24일 박 전 특검 딸 박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18일 박 전 특검 딸 박씨의 주거지, 아내 오모씨 관련 박 전 특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가족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한 지 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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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첫 소환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 전 특검 딸 소환 조사에 나섰다. 박씨가 검찰 조사를 받는 건 2021년 9월 50억 클럽 등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뒤 처음이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24일 박 전 특검 딸 박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18일 박 전 특검 딸 박씨의 주거지, 아내 오모씨 관련 박 전 특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가족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한 지 6일 만이다.

딸 박씨는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그는 대장동 일당 김만배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일하며 11억원을 빌리고, 대장동 아파트 분양도 받았다. 화천대유로부터 총 25억원 상당의 이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돈이 박 전 특검이 약속받은 50억원의 일부일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박진영·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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