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 3-2 역전승!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격파…발베르데 멀티골·비니시우스 결승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을 꺾고 프리시즌 첫 친선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커 챔피언스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커 챔피언스 투어 친선전에서 AC 밀란을 3-2로 물리쳤다. 전반전에 먼저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후반전에 내리 3골을 터뜨리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4-4-2 전형으로 기본 전형을 짰으나 전반전에 밀렸다. 전반 25분 피카요 토모리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42분 루카 로메로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후반전 들어 무려 8명을 바꾸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다니엘 카르바할,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루카 모드리치, 다비드 알라바 등을 투입했다.
후반전 중반 연속골로 동점을 이뤘다. 후반 12분 발베르데가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아 추격골을 작렬했고, 2분 뒤 동점골까지 폭발했다. 동점 상황에서 후반전 막판 승부를 뒤집었다. 비니시우스가 모드리치의 패스를 역전 결승골로 연결하며 펠레스코어를 만들었다.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프리시즌 친선전 문을 연 레알 마드리드는 앞으로 3차례 더 경기를 치른다.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하고, 30일 FC 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 8월 3일에는 유벤투스와 만난다. 그리고 8월 13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3-2024시즌 문을 연다.
한편, 이번 사커 챔피언스 투어에는 유럽 빅클럽들이 참가한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유밴투스가 경기를 벌인다.
[발베르데(위), 모드리치(중간), 레알 마드리드 엠블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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