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해 복구 본격화…"가용 인력·자원 총동원"

대전CBS 김미성 기자 2023. 7. 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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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세종시가 본격적인 피해복구에 나섰다.

최민호 시장은 24일 최근 장기간 집중된 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금남면 부용리 일원과 일부 시설이 유실된 연동면 미호강 체육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 일부 지역에서 국지성 호우가 있을 것으로 예보된 만큼 추가 피해 발생에 대비해 이번에 피해를 본 268곳을 중심으로 25일부터 본격적인 복구작업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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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면 부용리 산사태 발생지역 현장점검 모습. 세종시 제공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세종시가 본격적인 피해복구에 나섰다.

최민호 시장은 24일 최근 장기간 집중된 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금남면 부용리 일원과 일부 시설이 유실된 연동면 미호강 체육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금남면 부용리 지역은 이번 호우로 지난 15일 2.2㏊에 산사태가 발생했다.

시는 이 일대 도로를 통제한 뒤 산에서 밀려 내려온 토사를 제거하고, 추가 산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대를 세우는 등 피해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 확보한 상태에서 피해복구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향후 이 같은 피해가 없도록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시는 앞으로 일부 지역에서 국지성 호우가 있을 것으로 예보된 만큼 추가 피해 발생에 대비해 이번에 피해를 본 268곳을 중심으로 25일부터 본격적인 복구작업을 펼칠 방침이다.

수해복구에는 시청 직원과 군부대 장병, 자원봉사자 등 가용한 자원이 총동원될 예정이다.

연동면 미호강 체육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 세종시 제공


시 차원에서는 오는 28일까지 하천정비(물관리정책과), 수해쓰레기 처리(자원순환과), 가로수 예제·초(산림공원과), 고복자연공원 환경정비(환경정책과), 도로변 살수(소방본부)를 집중 추진한다.

침수 지역을 대상으로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 활동도 강화한다.

최 시장은 "평소 꼼꼼한 준비만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이런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치밀하게 준비해 달라"고 시청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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