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명 분량 대마, 가방에 숨겨 밀반입’…한국계 미국인 부부 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약 1만 명이 피울 수 있는 대마초를 미국에서 사들인 뒤 운반책을 통해 한국으로 밀반입한 한국계 미국인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A 씨 부부는 지난 3월, 시가 약 4억 5천만 원 상당의 대마초 4,500g을 미국에서 불법으로 산 뒤, 운반책 B 씨를 고용해 한국으로 밀반입하고 이를 유통시키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약 1만 명이 피울 수 있는 대마초를 미국에서 사들인 뒤 운반책을 통해 한국으로 밀반입한 한국계 미국인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국내 수령 및 유통책 A 씨와 운반책 B 씨를 구속기소 하고, 조달책 역할을 한 A 씨의 아내 C 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A 씨 부부는 지난 3월, 시가 약 4억 5천만 원 상당의 대마초 4,500g을 미국에서 불법으로 산 뒤, 운반책 B 씨를 고용해 한국으로 밀반입하고 이를 유통시키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이 들여온 대마초는 약 1만 명이 피울 수 있는 양입니다.
이들은 세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마초를 3중으로 진공 포장하고 기내 휴대용 가방에 숨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공항세관은 X-ray 등을 활용한 휴대품 검사를 통해 가방 속에 있던 대마를 적발하였고, 운반책 B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인천공항세관과의 공조 수사를 통해 공범인 A 씨 부부를 검거하고, 대마초 전량을 압수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달책 역할을 한 C 씨의 경우 자진 출석해 범행을 자백했고, 남편 A 씨의 지시에 따라 가담한 점, 어린 자녀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윤아림 기자 (ah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계속되는 도심 칼부림, 전통시장서 흉기 난동 벌인 남성 검거
- 단체복 맞춰입고 호텔 송년회, 고가 격려품까지 [강원 기초의회 업무추진비]②
- [영상] 한미일 겨냥?…중러 해군 ‘동해’ 훈련 종료
- [영상] “하지마! 하지마!” 외쳤지만…그 경찰은 멈추지 않았다
- “강도 들었다” 허위신고한 뒤 흉기 휘둘러…신속 제압
- “세수 못했으니 씻겨달라”…교사 ‘미투 운동’ 확산 [오늘 이슈]
- MZ노조도 노란봉투법 찬성…정부에 잇단 반대 목소리
- “악마에게 사형 내려달라“…신림 흉기난동 피해자 유족의 절규 [오늘 이슈]
- [영상] 사라진 3살 아동, 헬기 적외선 카메라 포착
- 1기 신도시 이주 여파…역주행하는 분당 전셋값 [창+]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