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원산도에 해양레저센터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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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령시 원산도 해수욕장 일원에 2026년까지 '원산도 해양레저센터'가 건립된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3 해양레저관광 거점 국가 공모'에 보령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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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보령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3 해양레저관광 거점 국가 공모’에 보령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원산도 해양레저센터는 사계절 동력·무동력 수상레저 활동과 해양안전교육에 특화된 시설로 건립될 예정으로, 실내에는 엔드리스풀, 파도풀, 일반풀, 아쿠아클라이밍 등 지상 2층 규모의 해양레저시설을 갖춘다.
실외에는 피어(부두) 계류시설, 유닛서프풀(인공서핑) 등 해양체험시설(원산도 오션 프런트)과 탐방로 및 오토캠핑장 등 육상체험시설(원산도 오션 트레일)을 조성한다.
도는 해당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해수부로부터 국비를 받는 즉시 보령시에 교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앞서 도는 그동안 주민간담회, 공모 추진계획 수립 후 과거 공모사업 추진 동향 분석을 통한 대응 방안 마련, 해수부 직접 대응 등 가능한 행정력을 전부 집중해 왔다.
도와 시는 앞으로 원산도 복합 마리나항과 선셋 아일랜즈 바다역 건설 사업도 해수부 공모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부터 면밀히 준비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원산도가 서해안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지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세계적인 해양레저체험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도 “해양레저센터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원산도를 중심으로 한 5개 섬에 공공사업과 대규모 민간사업을 연계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황금빛 노을이 뜨는 노을경제권의 허브, 해양레저와 생태, 치유와 문화예술이 모두가능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산도를 비롯한 충남 서해안이 해수부 국정과제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의 최적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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