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LH,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15개 필지 공급

2023. 7. 24.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dsu21@naver.com)]경남 진주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9월 4일까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흥옌성 클린산업단지) 토지공급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린산업단지가 위치한 흥옌성은 서울의 약 1.5배 면적, 인구 120만명의 도시로서 하노이-하이퐁-박닌으로 연결되는 베트남 북부 경제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입주하는 기업에 행정·금융·세무 등 원스톱서비스 제공

[김동수 기자(=진주)(kdsu21@naver.com)]
경남 진주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9월 4일까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흥옌성 클린산업단지) 토지공급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 공급이다.

흥옌성 클린산업단지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 중인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로, 하노이에서 30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흥옌성에 143,1000제곱미터(43만평) 규모로 조성 중이다.

LH, KIND, KBI건설, 신한은행과 베트남 부동산개발기업인 TDH ECOLAND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 VTK가 총괄 시행사이며 계룡건설이 단지 조성공사를 맡고 있다. 산업단지는 '22년 9월 착공해 '24년 9월 준공 예정이다.

▲토지공급 포스터. ⓒLH

이번 공급대상은 흥옌성 클린산업단지 내 일반제조시설용지 15개 필지, 18만5962제곱미터이다.

ㅇ 필지별 면적은 1만제곱미터∼1만5600제곱미터이며 공급가격은 제곱미터당 USD 116∼117, 베트남 토지법에 따른 토지사용기간은 2071년 7월 6일까지다.

신청자격은 국내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내국 법인이며 외국에 소재한 기업도 국내기업 또는 우리 국민이 지분을 보유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다만 유해물질 배출업종 등 베트남 관계 법령에 따른 인·허가 제한 대상 사업장은 입주가 제한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오는 9월 4일까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입주희망기업은 최대 3순위까지 필지를 지정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경합이 발생할 경우 필지별 신청순위, 신청면적, 추첨 순으로 입주대상자가 선정된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은 9월 7일 이후 LH와 예약서를 체결하고 그로부터 2개월 내 VTK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클린산업단지가 위치한 흥옌성은 서울의 약 1.5배 면적, 인구 120만명의 도시로서 하노이-하이퐁-박닌으로 연결되는 베트남 북부 경제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하노이-하이퐁 간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어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기존 진출한 국내기업과의 접근성이 좋고 최근 4번 순환도로의 착공으로 향후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노이바이 국제공항, 하이퐁 항만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는 등 지리적 우수성을 갖추고 있다.

양국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를 통한 안정적 사업기반을 구축한 것도 큰 강점이다.

흥옌성 클린산업단지는 '22.1월 토지보상 착수 후 1년 6개월이라는 이례적으로 짧은 기간 안에 토지보상, 토지임대결정, 토지임대차계약 등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6월 토지사용권증서(LURC)를 취득했다.

또한 LH 등 공신력 있는 공기업이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해외에 신규 진출하는 기업도 현지 사업시행자에 대한 불확실성 없이 안정적 해외 진출을 도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흥옌성 클린산업단지는 행정·금융·세무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하고 근로자 편의시설 구비,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입주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흥옌성 클린산업단지는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활로가 될 것”이라며 “클린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양국의 상생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사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베 경제협력 산업단지 공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용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수 기자(=진주)(kdsu21@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